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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g: 카자흐스탄 선교사

물든 달빛

물든 달빛 (추석 앞둔 타향이야기) 희미한 기억은  한 움큼 거머쥔 추억이다 질펀히 지핀 선율은 산그늘 지워진 타향의 달빛이다  무서리 내린 산길로  아픔이 녹아 기울어진 고향이 보이고  추스러 온 그리움이 어깨를 흔든다 저만치 물든 달빛이 비껴가고 어우러지다 쓰러진 아련한 고향이야기는 끝가지에 걸린 아린 손짓이다 *명절이 다가오면 괜시리 그리워 지는 고향입니다.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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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아리

메아리   님을 품은 새벽마다 어디에도 닿지 못한 내 아린 노래는 빈 잔에 채워지고 낙엽이 뒹굴며 쓴 시詩는 읽는 사람이 없다 새벽마다 거울을 걷어낸 님이 내리지만 멀리 갔다 홀로 돌아오는 메아리 썰물처럼 내려앉은 기다림이다 불이 꺼지고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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